중국 정부가 더 이상 부채에 시달리는 시중 은행들에 자금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6일 온라인판에서 보도했다.
류밍캉(劉明康)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 주석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한 은행들이 "부채를 덮기 위한 정부 지원이 되풀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중국은행(BOC), 중국건설은행(CCB), 중국공상은행(ICBC), 중국농업은행(ABC) 등 4대 국영 시중은행에 지난 1997년부터 1천억달러(약 101조원)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이들 은행은 여전히 전체 여신의 10% 정도인 700억파운드(약 12조3천억원) 규모의 부실 여신을 안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은 실제 부실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류밍캉 주석은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정책 구성이나 목적은 자본이 아닌 경험을 유치하는 데 있으며 이 말은 시중 은행들이 자본 적정성 기준만을 맞추기 위해 투자 유치에 나서서는 안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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