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이동전화 서비스를 통한 스팸메일과 급증하는 사기사건을 차단하기 위해 내년부터 모든 이동전화 가입자에 대해 실명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현금이나 전화로 손쉽게 이동전화 이용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선불 가입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선불 이동전화 가입자는 다달이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선불카드나 계좌에 일정액을 입금한뒤 그 금액 내에서 이동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규정에 따라 중국의 3억8천800만 명의 이동전화 가입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2억명의 선불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내년부터 실명을 등록해야 한다.
이 실명제는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등 이동전화 운영회사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는데, 이들 회사는 실명제를 실시하려면 엄청난 일손이 필요하다고 불평하고 있다.
다른 회사들 역시 개인의 사생활을 규제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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