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외환거래에 대한 자율성을 더많이 부여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13개 국내외 은행을 위안화 `시장조정자(Market Maker)'로 승인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 인터넷판이 2일 현지 은행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장조정자 은행들은 4일부터 의무적으로 미국 달러, 유로(EURO), 홍콩달러, 일본 엔화 등에 대한 위안화 매수신청 및 매도환율에 대한 시세를 매겨야 하며, 이런 조치들은 외환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을 제공하고 외환거래가 더 활성화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WSJ는 전망했다.
중국 외환거래당국은 은행간 서로 직접적으로 외환거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계획에 따라 작년 11월 시장조정자 체계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도입했다.
시장조정자로 승인된 은행은 몬트리올 은행, ABN 암로, 스탠다드차타드, 씨티그룹, HSBC 등 5개 외국 은행과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 공상(工商)은행, 중국 농업은행, 중국초상(招商)은행, 중국교통은행, CITIC은행, 산업은행 등이다.
이에 앞서 중국은 작년 7월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고정환율제를 사실상 폐기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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