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은 4일부터 위안화 환율 산정시 은행간 거래가격을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3일 미국 달러ㆍ유로ㆍ엔ㆍ홍콩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 산정시 은행간 거래가격을 사용하며 매일 베이징 현지시간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10시 15분)에 이들 통화에 대한 환율을 고시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상하이 외환시장에서는 지금까지 금융기관은 외환거래센터를 상대로 거래를 했다.
인민은행은 기존 외환거래시스템과 병행해 은행간 거래가격 고시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위안화 환율이 탄력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 제도 도입이 그 동안 유럽 국가들과 미국 일본 등이 요구한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에 대응한 환율개혁 일환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제도 도입으로 금융기관끼리 외환거래센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돼외환거래센터에서 결정되는 위안화 환율과 다른 별도 위안화 환율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중국 중앙은행은 하지만 위안화의 큰 변동폭은 중국에 이롭지 않다며 달러 등 주요통화에 대한 환율 변동폭은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못박았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7월 21일 페그제를 포기하고 위안화를 달러에 대해 2.1% 평가절상하는 위안화 개혁조치를 단행한 뒤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일일 변동폭을 0.3%,그 외 주요 이종통화에 대한 일일 변동폭을 1.5%로 설정했다.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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