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국내 상장기업에 대한 외국의 전략자본 투자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침체된 자본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이번 규제완화 조치로 거대 외국자본 투자가들은 이전보다 쉽게 중국 상장기업의 자산을 사고, 다시 국내시장에 이를 되팔 수 있게 됐다. 특히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외국인 전략투자가들에게는 내국인전용 `A주식'도 매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중국 정부는 국내 주식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내놓았다.
작년에 중국의 증권시장은 최근 8년간 최저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기업은 홍콩과 뉴욕 등지의 증권시장에서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데 비해, 중국 내에서는 2004년 이래 신규 주식상장기업이 1개 업체도 없는 실정이다.
이번 조치는 상무부와 증권 감독관리 위원회 등 중국 정부의 5개 부처 공동성명 형식으로 4일 발표됐으며 이달 말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다만 외국 투자가들은 주식매입 대상회사의 지분을 최소 10% 이상 매입해야하며 3년 간 보유해야 한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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