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도 연초부터 에너지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아프리카 6개국을 순방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5일 밝혔다.
방문국은 나이지리아, 세네갈, 라이베리아, 말리, 리비아, 케이프베르데 등이다.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방문목적을 관련국들과의 관계 확대라고 말했지만 석유를 포함한 에너지 및 천연자원 공동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 대변인은 리 부장이 6개국 순방 기간에 해당국 외교장관들과 회담을 갖고 경제기술합작 협력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를 뒷받침했다.
중국은 이어 이달 중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당선자를 베이징(北京)으로 초청, 볼리비아 천연가스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친 대변인은 "중국과 볼리비아는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볼리비아와 협력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랄레스 대통령 당선자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해 아프리카 9개국 집권당 간부들을 중국으로 초청, 교류 강화를 약속했고 탄자린(譚家林)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이 우간다, 짐바브웨, 잠비아, 나미비아 등을 방문했다.
중국은 또 2000년 아프리카 44개국과 '중-아프리카 협력포럼'을 시작했으며 이들 국가와 자유무역협정 및 투자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 에티오피아, 르완다, 나이지리아의 도로 건설 외에 다른 몇 나라의 석유.천연가스 채굴과 전기.통신시설 가설에도 중국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전체 원유 수입량의 3분의1에 해당하는 약 100억달러 어치를 들여오는 등 아프리카를 에너지 확보의 주통로로 굳혀가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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