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2004년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9.5%에서 10.1%로 수정하는 등 1993년부터 2004년까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통계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고 홍콩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조사에서 누락돼온 서비스 부문이 경제센서스 조사에 포함되면서 지난 2004년 GDP 규모가 13조6천900억위안에서 15조9천900위안으로 수정된데 따른 것이다.
또 1993∼2004년 경제성장률 수치가 평균 0.5% 포인트 상향 조정됨에 따라 개혁.개방 시작 이후인 1979년부터 2004년까지 평균 GDP 성장률은 종전보다 0.2% 포인트 높아진 9.6%를 기록하게 됐다.
통계국은 또 2003년 경제성장률을 9.5%에서 10%로, 2002년 성장률을 8.3%에서 9.1%로, 2001년 성장률을 7.5%에서 8.3%로 각각 조정했다.
황이핑 시티그룹 수석 아시아이코노미스트는 "통계 수정은 중국 대륙으로 자본 흐름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중국 경제가 서둘러 진정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중국의 실제 경제성장률이 발표 수치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이에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당초 2005년 경제성장률을 9.4%로 추정했으나 지난해 경제센서스 조사결과에 맞춰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9.8%로 다시 정정한 바 있다.
<표> 중국 1993-2004년 GDP 성장률 ┌─--─┬─--─┬───┐ │ │수정치│종전 │ ├─--─┼───┼───┤ │ 2004 │ 10.1 │ 9.5 │ │ 2003 │ 10.0 │ 9.5 │ │ 2002 │ 9.1 │ 8.0 │ │ 2001 │ 8.3 │ 7.3 │ │ 2000 │ 8.4 │ 8.0 │ │ 1999 │ 7.6 │ 7.1 │ │ 1998 │ 7.8 │ 7.8 │ │ 1997 │ 9.3 │ 8.8 │ │ 1996 │ 10.0 │ 9.6 │ │ 1995 │ 10.9 │10.5 │ │ 1994 │ 13.1 │12.6 │ │ 1993 │ 14.0 │13.5 │ └───┴───┴───┘
(출처: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