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이 지난해 수출급증으로 사상 최고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1019억달러(100조원 상당) 를 벌어들였다.
11일 중국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수출 7620억달러, 수 입 660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반면 수입은 18% 늘어 2004년 320억달러였던 무역흑자가 3배 이 상으로 증가한 셈이다.
12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중국의 기록적 무역흑자는 미국과 의 통상마찰을 초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2000억달러 이상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은 일본, 한국 등과의 교역에서는 큰 폭의 무역적자 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위광저우(於廣洲)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지난달 18일 유럽연합(EU)과 교역에서 63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 한국, 동남아국가연합(ASEAN) 과는 오히려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위 부부장은 무역흑자는 민영기업과 외자기업 부문에서 집중되었 는데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집체 및 민영기업의 무역흑자액은 60 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외자기업의 무역흑자는 500억달러에 이른 다고 밝혔다.
WSJ에 따르면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의 무역흑자가 올해부터 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몇개월 사이 중국의 수입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중국 정부 역시 무역흑자 규모를 줄이 기 위해 국내소비를 장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투자은행 골드먼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이 국내소비 장려 등의 정책을 통해 점차 세계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은 올해 세계 2대 무역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 도 나오고 있다.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는 지난달 상하이차 이징(上海財經)대 중국연제연구센터의 자료를 인용, 올해 중국의 대외 무역규모가 1조6000억달러(약 1622조원)를 넘어서 세계 2 대 무역대국으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중국 무역성장률은 다소 둔화되고 이런 추세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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