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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국에서는 기술력만이 생존의 지름길 등록일 : 2006-01-24 조회수 : 639

"아직도 중국시장에는 우리의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진출할 만한 분야가 많습니다. 이제 '중국'이라는 바다를 헤쳐 나가기 위해선 '기술'과 '전략'이라는 수영의 기본기가 탄탄해야 합니다"
중국에 진출한 4천400여개의 한국기업들을 이끌고 있는 중국한국상회 오수종 회장(천해공업 대표)의 말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오 회장을 초청해 ‘재중기업 경영환경 및 우리기업 진출 전략’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에서 대외무역경제합작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유일한 한국경제단체로 36개 지역에 지부가 설립돼 있으며 4천390여 한국기업을 회원사로 거느리고 있다.

오 회장은 "중국시장은 극심한 경쟁, 인건비 상승, 전력난 등 산적한 경영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고 특히 중국과의 지리적, 문화적 인접성을 감안하면 한국은 조건이 유리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긴밀한 경제협력과 함께 큰 이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본인이 경영하는 사업체인 천해공업의 중국진출은 국내 모 대기업의 도움으로 시작되었으며 당시 중국 기술평가단의 심사로 400만달러의 기술투자를 인정받은 것이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면서 "기술이전에 대한 걱정 때문에 핵심기술을 한국에 남겨놓고 와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중소기업은 핵심기술로 승부해야만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 회장은 "한국기업들은 공회조직(노조)을 한국의 노조와 동일시해서 설립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지만 중국정부에서 권장하는 사항이니 만큼 경영전략을 효율적으로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창구로 공산당조직과 공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오 회장은 "중국에서는 지도자가 방향을 결정하면 그 결정이 일사불란하면서도 신속하게 집행되기 때문에 자신의 업종에서 정책과 시장흐름을 얼마나 빨리 파악하는지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주중한국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 중국한국상회가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중국의 정책과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중국시장은 분명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장이다"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중국에 진출한 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철저한 준비로 무장 한다면 중국은 여전히 한국에는 귀중한 보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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