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외국기업의 경영 환경이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영향력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베이징무역관은 24일 중국 유력 컨설팅업체인 링디엔옌지우지탄의 `2005년 중국내 영향력이 가장 높은 다국적기업에 대한 평가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베이징ㆍ상하이 등 7개 주요 도시내 14~60세의 일반인 2246명, 베이징ㆍ상하이ㆍ광저우ㆍ우한 등 4개 도시 다국적기업 직원 984명, 기업 관리층 5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평가지표를 종합한 결과, 국가별로는 미국계 기업이 종합평가점수 49.99로 영향력이 가장 컸고 다음이 유럽계 기업(18.35), 일본계 기업(16.39) 순이었다. 한국계 기업은 1~3위 국가기업들과 많은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4.83으로 4위를 나타냈다. 대만계 기업과 홍콩계 기업은 각각 0.08과 0.47을 기록해 중국 내 영향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의 평가결과와 비교하면 한국기업의 영향력은 구미 기업과 일본기업에 비해 약했으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최근 몇 년간 `한류'의 영향은 한국기업에 거대한 경제효과를 가져다 줬으며 중국은 한국의 최대 투자대상국으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중국 시장 내 영향력이 가장 큰 20대 다국적기업은 △미국 11개 △유럽 6개 △일본 2개였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이 유일하게 영향력 있는 20대 다국적 기업 중 9위를 차지했다고 KOTRA는 전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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