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대 TV 생산업체들이 공동으로 중국 최고의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생산라인 구축에 나섰다.
디이차이징르바오(第日財經日報)는 창웨이(創維), TCL, 캉자(康佳), 창훙(長虹) 등 중국의 4대 TV 생산업체가 광둥(廣東)성 선전에 합작회사를 설립, TFT-LCD시장에 공동진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4개 기업은 선전의 하이테크기업인 선차오커지(深超科技)와 손잡고 지난 23일 선전쥐룽광뎬(聚龍光電)유한공사를 세웠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000만위안(약 13억원)이며 선차오커지의 최고경영자(CEO)인 위중허우(于忠厚)가 회장을, 창웨이그룹 사장인 장쉐빈(張學斌)이 사장을 각각 맡았다. 새 회사의 지분은 5개 회사가 20%씩 나눠 가졌다.
중국 기업들이 공동으로 TFT-LCD시장에 진출한 것은 핵심부품에 대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재 중국 TFT-LCD시장의 70% 이상을 중국산 브랜드가 차지하고는 있지만 핵심부품은 모두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창웨이의 한 관계자는 "새로 설립된 회사에서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자체적으로 TFT-LCD를 생산할 수 있는지를 실험해 볼 계획이다"면서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자체 핵심기술 보유만이 향후 생존의 핵심이라는 것이 중국 업체들의 판단이다"고 말했다.
(출처: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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