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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中 위안화가 강세 행진하는 이유는? 등록일 : 2006-02-08 조회수 : 805

중국 위안화 가치가 치솟고 있다.

6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와 위안화 마감 환율은 8.0555로 지난해 7월21일의 위안화 2.1% 절상조치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같은 위안화 환율은 그 때보다 0.68%가 더 떨어진 것이다.

위안화는 7일 오전 11시 현재 소폭 반등해 달러당 8.0563위안에 거래되고 있으나 시장전문가들은 위안화 가치가 당분간 강세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의 오름세는 올해 들어 도입한 시장조성자(마켓메이커)제도와 내국인 외화 환전소 설치 등 잇단 외환거래 자유화조치의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위안화 강세는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 지난달 말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한 발언과도 관련이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저우 행장은 중국의 외환 통화바스켓과 관련, "달러의 비중이 50%에 크게 못 미친다"고 말했다.

그의 이번 발언은 달러에 대한 위안화의 변동폭 확대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이해됐고 자연스럽게 위안화의 가치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시장전문가들의 분석이다.

ABN암로는 최근 수일간 강세를 나타낸 위안화가 앞으로도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면서 지난 2주 동안 0.5% 상승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저우 행장의 발언은 금년 들어 중국이 도입한 시장조성자 제도와 맞물리면서 위안화 추가 절상 가능성의 신호로도 받아들여졌다. 시장조성자 제도란 은행의 외환 딜러들이 매수 및 매도 호가를 통해 위안화 현물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여기에 오는 4월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행보도 변수가 되고 있다. 위안화 절상압력을 주도하는 미국을 방문하기 전에 중국 당국이 모종의 성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위안화 거래만 자유롭다면 위안-달러 환율이 1년 후 7.7125위안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체감 환율지수를 가늠하는 상하이의 일부 식당이나 유흥가에서는 100달러를 750-780위안에 거래하고 있다.

상하이의 한 금융소식통은 "여러 가지 변수를 감안할 때 위안화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외환당국이 지난해 7.21 절상조치 같은 전격적인 발표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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