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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국, 세계 R&D허브 로 발돋움 등록일 : 2006-02-13 조회수 : 812

중국이 세계 R&D(연구개발)의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에 기 술개발 센터와 기지를 건설하려는 다국적기업들의 움직임도 올해 들어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모토로라, 시멘스, 필립스, 노르텔, GE, GM, 폭스바겐, 혼다 등 수많은 외국계 유수 기업들이 연구 개발센터를 건설했거나 새로 짓는 중이다.

이 같은 다국적기업의 대 중국 R&D 직접투자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최근 국가과학기술회의 석상에서 “중국은 다국적기 업이 R&D 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환영하며 이를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밝힌 뒤 더욱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중국 상무부가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3년 최초로 다국적기업의 R&D 센터가 들어선 이해 지금까지 중국에 약 750곳 의 R&D 센터가 세워졌는데, 올해 새로 지어지는 것까지 포함하면 그 수가 800개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기업의 R&D 관련 직접투자 누적액은 지난해 말 현재 약 50억달러(약 5조원)으로 추정되며 올해엔 55억달러(5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모토로라의 경우 지난 2004년까지 중국에 15개의 R&D 센터를 세 웠고, 올해 추가로 여러 개를 건립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 글 등 인터넷 자이언트들도 중국 내 IT계를 선점하기 위한 R&D 센터 건립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D 센터는 대부분은 상하이(上海)나 베이징(北京), 선전(深1 735;) 등에 집중돼, 이들 도시가 다국적기업의 대 중국 R&D 3대 거점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R&D가 집중되는 분야는 전기와 텔레커뮤니케이션 등 IT(정보기술 ) 하드웨어 분야, 운수장비 분야, 의약 개발분야 및 화학산업 분 야 등이다.

베이징에 있는 중국 모토로라사의 한 간부는 “비지니스계의 관 행상 지식분야의 경우 자본이나 생산시절 보다 해외이동성이 낮 기 마련이지만 1990년대 후반 이후 다국적기업의 R&D 기능의 해 외, 특히 중국 이전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시멘스사 관계자는 “아직은 자사 제품을 중국 시장에 맞게 개량하는 적응 R&D가 다수지만 앞으로는 세계시장을 겨냥한 혁 신 R&D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의 조사에 따르면 다국적기 업이 현지에서 R&D 직접투자를 수행하는 비율은 미국이 58.8%로 가장 높고 영국(47.1%) 프랑스(35.3%) 중국(35.3%) 일본(29.4%) 순이다.

R&D 직접투자 비율 상위 10개국 중 선진국이 아닌 나라는 중국 과 인도 뿐이다. 한국은 4.4%에 불과했다. 또 같은 기관의 ‘향 후 R&D 직접투자 유망 후보국가’ 조사 결과 중국이 가장 높은 6 1.8%를 차지했다. 한국은 2.9%에 그쳤다.


(출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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