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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中소매시장, 외국기업 상륙 바람 등록일 : 2006-02-14 조회수 : 803

중국 소매시장의 전면개방 이후, 외국기업의 진출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궈신원(中國新聞) 등 중국 언론들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개방일정에 따라 지난 2004년 12월 11일부터 중국 소매시장이 전면개방된 후 지금까지 1년여 동안 외국기업들이 발빠르게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중국 상무부가 중국 내 설립을 비준한 외국계 유통업체 수는 1027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2~2004년까지 12년 동안 상무부가 314개의 외국업체 설립을 비준한 것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또한 지난해 중국 소매시장의 전체 시장규모는 전년보다 12.9% 증가한 6조7000억위안(약 871조원)으로 199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개방조치에 따라 중국은 외국계 기업에 대한 진출지역 및 지분제한 규정을 폐지하고 독자법인 설립을 허가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외국기업의 독자법인 설립이 급증하며 625개에 달했다.

상무부의 황하이(黃海) 부장조리(차관보)는 "2004년 말 소매시장이 외국기업에 전면개방된 이후 외국기업의 독자법인 설립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상무부에서 설립을 비준한 외국업체 가운데 60% 정도가 독자법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외국계 기업의 중국 내 독자법인 설립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업체 인수를 통한 중국 진출도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세계 3위의 식품유통업체인 영국의 테스코(Tesco)는 중국회사인 팅신이 `하이몰` 브랜드로 운영하는 25개 대형 슈퍼마켓 지분 50%를 인수하며 중국 시장에 최근 뛰어들었다.

소매시장 개방 이후 외국계 도매업체들의 중국 진출도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황하이 부장조리는 "2004년 이전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도매업체는 11개에 불과했지만 2004년 말 이후에는 571개나 중국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외국업체의 중국 진출이 확대되면서 중국 소매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중국 상무부는 올해 유통의 법률과 시스템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당국은 소비자보호 관련법은 물론, 유통망 구축 및 판매ㆍ공급상 관련 감독관리 법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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