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을 본받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홍콩 문회보(文匯報)는 15일 중국 정부가 5종의 만화잡지와 15개의 만화 서적을 발간하고 5대 애니메이션산업 기지를 육성하겠다는 `5155' 프로젝트를 내놓고 한국 의 발전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에서는 이미 '소년만화', `베이징카툰' 등 만화 잡지와 도서가 출현했다.
중국 만화예술위원회 푸톄정(傅鐵錚) 부주임은 "중국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을 위해 한국을 본받아야 한다"며 일본에 자리를 내줬던 한국 애니메이션시장이 한국의 애니메이션 육성전략에 의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큰 성장을 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2000년대 초반 한국 시장을 석권했으나 한국이 애니메이션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일본에 대해 수입 문호를 닫고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지금은 일본 애니메이션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게 푸 부주임의 판단이다.
중국측 전문가들은 중국이 현재 만화 및 애니메이션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과 운영시스템이 부족한 게 문제라며 적극적인 국가의 육성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일관된 육성정책하에 출판계, 영화사, 투자회사, 인력 등 4개 부문의 협력으로 애니메이션의 산업화를 이룩할 수 있다며 한국의 애니메이션 육성전략을 학습중이다.
현재 중국은 11차5개년규획(2006∼2010년) 기간에 영화, 공연, 게임 등 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하고 이중 애니메이션을 핵심 지원산업으로 지정,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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