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대만 IT 산업동향
1. 대만 IT 주관 부처
□ 교통통신부 (Ministry of Transportation and Communication)
○ 대만 통신망 및 교통망 구축 담당
○ 총 4개 분야로 운영되고 있다. Communications, Transportation, Meteorology, Tourism 등 4개 파트로 운영되고 있으며, Communications Operation는 우편과 통신을 담당하고 있다.
□ 교통부전신총국(DGT : Directorate General of Telecommunication)
○ 1943년 MOTC 산하로 통신산업 규제를 위해 설립된 기관
General public, Public Telecommunications, Dedicated Telecommunications, Radio and TV Broadcast Technology, Radio Wave Regulation 등 5개 부서로 구성돼 있으며, 정보화 사회 촉진, 통신망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 국가 정보통신 혁신위원회(NICI : National Information & Communicton Initiative)
○ 2001년 4월 설립
IT산업 및 전자상거래의 발전, 정부서비스의 개선, 인터넷 사용 및 응용 촉진, 대만 IT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립된 위원회이다.
2. 대만의 주요 IT 정책
□ e-Taiwan Program 2004
대만 “국가 정보통신 혁신위원회(이하 NICI)”는 2002년 5월 하이테크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전2008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e-Taiwan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국가 정보통신 인프라 발전을 위한 계획과 설계에 그 취지를 두고 있다.
한편 e-Taiwan Program 은 상기와 같이 총 5개 항목에 대해 조직을 구성하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 Broadband Development Project
○ 차세대 초고속 망을 위한 FTTH 및 WLAN 진흥을 위해 2004년 6월 정부가 추진한 광대역 개발 프로그램
□ M-Taiwan 프로그램
○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및 e-Service를 진흥시키기 위함
NICI와 내무부(Min.of Interior), 경제부(Min.of Economic Affairs)는 향후 정보통신 네트워크는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사회에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5년간(2005-2009년) 총 370억 대만달러 규모의 ‘M-Taiwan 프로그램’를 추진키로 협의했다.
○ 주요 목표
장벽 없는 온라인 환경을 구축하고 대만의 모바일 인터넷 보급률을 20위에서 5위로 상승하자는 것과 세계에서 온라인 접속요금이 가장 저렴한 Top 10 국가 진입을 기본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광대역 및 무선 인프라 발전을 위해 단말기 업체, 콘텐츠 제공업체, 통신사업자의 노력을 집결시키고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해 원격에서 전자정부 이용도를 높이는 등 광대역 유무선 인프라 활용을 증대시키자는 것이 주요 맥락이다.
3. 대만 IT 시장 규모
대만의 IT 시장규모는 2004년 183억달러에서 2008년 204억9000만달러 규모로 2003~2008년까지 연평균 3.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4년 현재 아-태지역 및 세계 IT시장에서 대만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6%, 0.7%이며, 2008년에는 각각 4.8%, 0.7%로 아-태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T 유력 조사기관인 Gartner의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대만 하드웨어분야는 2004년 29억8000만달러 규모로 전체 대만 IT시장에서16.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전년대비 5.8% 증가해 31억6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하드웨어 산업규모는 2003~2008년까지 연평균 2.2%씩 성장해 2008년에는 31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IT 서비스분야는 2004년 14억7000만달러 규모로, 전체 대만 IT시장에서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5년에는 전년대비 6.8% 성장한 15억7000만달러규모로 전망된다. IT서비스 부분은 2003~2008년 연평균 6.9%씩 성장해 2008년에는 19억2000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2004년 2억7000만달러 규모로, 전체 대만 IT시장에서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전년대비 10.9% 성장해 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2003~2008년 동안 연평균 10.5%의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돼 2008년 4억1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분야는 2004년 135억8000만달러 규모로, 전체 대만 IT시장에서 74.2%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가장 크며, 2005년에는 전년대비 2.9% 성장해139억7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03~2008년 동안 연평균 3.6%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2008년 204억9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II. 대만 IT 산업의 변화와 우리의 대응
1. 변화 패턴
□ OEM에서 ODM으로
1980~90년대를 세계 유력 IT 기업들은 원가 경쟁력의 한계로 자국의 공장을 매각하고 R&D와 판매에 집중하는 형태로 사업 모델을 변환하는 변환기였다. 이 과정 속에서 대만은 시대의 흐름에 편승해 자국내의 저렴한 인건비를 무기로 생산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도모했다. 이러한 대만의 노력은 생산 OEM 생산기지로써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게 됐으며, 최근 중국이 급상승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글로벌 IT 제품 생산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게 된 배경이 됐다.
비즈니스위크 지에 의하면 전세계 노트PC의 72%, PDA의 79%, LCD모니터의 68%가 대만 기업에 의해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도 디지털 카메라, 서버, 케이블 모뎀 등도 30% 이상이 대만 및 대만기업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전세계 IT 산업에서의 대만의 영향력은 상당한 것이다.
단순 제조만을 아웃소싱하던 시절, 서구기업은 대만을 통해 큰 수익을 발생시키지는 못했다. 그 실례로 휴대폰 생산의 70% 이상을 아웃소싱하고 있는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도 아웃소싱 초기인 2001년부터 2003년까지는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악화로 고전했다. 한편 개발부터 생산까지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한국 휴대폰 기업들이 첨단제품을 앞서 출시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넓혀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
핸드폰 산업의 경우 제품 수명주기가 짧고 당시에는 프리미엄 시장이 산업 성장을 주도하게 된 것이다. 신제품 조기 출시는 기업의 성과와 직결됐으며, 신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된 휴대폰을 먼저 출시한 업체는 높은 판매 가격으로 수익을 올리면서 고급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반면, 경쟁사보다 늦게 신제품을 출시한 업체는 가격 하락과 재고 증가의 부담을 떠안게 됐으며, 이는 곧 한국이 대만에 비해 월등히 동 산업에서 급부상하게 하는 요인이 됐다.
□ 대만 IT 기업과 서구 브랜드의 결합
이러한 문제점을 직시한 대만 IT 기업들은 최근 서구 브랜드와 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업계의 노력이 가시화 된 것은 2003년도부터 인데 2003년 이후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은 ODM(제조업자개발 생산방식) 비중이 늘어나면서 성과도 개선돼 향후 대만 IT 산업의 청사진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현상은 대만 기업이 제품 컨셉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일임하면서 서구 브랜드 사에 개발비 부문에서 상당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게 됐다. 동시에 선진 기업 내부 개발진의 긴장도도 높아져 신제품의 적기 출시가 가능하게 된 동기가 됐다. 또한 대만 업체에게 전 과정을 일임 하다 보니 개발과 생산간의 불협화음도 줄어들게 됐다.
중동, 아프리카, 인도 등 신흥 저가시장이 성장하면서 대만 ODM업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됐다. 모토로라는 이들 시장의 주력 상품인 저가 휴대폰은 개발단계부터 아웃소싱을 적극 활용했는데, 그 대부분을 콤팔(Compal) 등 대만 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반면 프리미엄 폰인 레이저(RAZR)는 개발부터 생산까지 철저히 내부화했다. 그 결과, 개발 비용과 생산 복잡성은 줄이면서도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품 라인 업은 강화해 양극화된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된 것이다.
이렇듯 대만 기업이 과거의 단순 제조 아웃소싱에서 벗어나 서구기업 개발 혁신의 소스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제품 개발과 디자인은 서구기업들이 주도하고 대만 기업은 제품 조립만 집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 대만기업의 제품을 가져다 브랜드만 붙여서 판매하는 형태로 사업 모델이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2. 변화 배경
□ 저가 우수 인력
대만 기업이 개발 역량까지 확보해 서구 IT 기업의 최적의 파트너로 성장한 배경으로는 저렴한 우수 R&D인력의 공급이다. 대만 기업의 엔지니어 연봉은 미국 엔지니어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며, 한국의 2/3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들의 미국이나 한국, 일본의 엔지니어들에 비해 실력이 떨어진다고 평가되지는 않는다.
□ 신주과학공업원구
타이베이에서 남쪽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는 아시아의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 신주과학공업원구(新竹科學工業園區, 이하 신주)가 위치하고 있다.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모방해 1980년 대부터 조성된 신주는 대만 반도체 매출의 80%를 올리고 있고, 정부 주도로 성공한 대표적인 첨단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신주에는 대만 공업기술연구원(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이하 ITRI)이 자리잡고 있다. ITRI는 미국 실리콘 밸리의 스탠포드 대학에 비유되면서 대만 산학연계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국책 연구기관이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로 성장한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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