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기업이 해외투자에서 사용하는 외환액의 한도를 폐지키로 했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17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연내 '해외투자 외환관리규정'을 제정, 외환 사용액 한도를 폐지하고 당국의 외환 유출 허가기준을 완화해 중국내 금융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외환자금을 해외 자본시장에 간접적으로 진출시킬 예정이다.
이로써 중국은 금융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저우추취(走出去.해외진출)'전략을 모색하게 됐다.
중국은 또 보험회사가 외환매입을 통해 해외 증권투자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중국은 그동안 점진적으로 외환관리 기준을 낮춰 해외투자를 활성화시켜왔다.
지난해 8월 전국 24개 성(省)에서 실시해온 해외투자개혁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해외투자를 위한 외환매입 총액이 33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늘어났고 외환관리국의 해외투자 심사액도 300만달러에서 1천만달러로 증가했다.
이처럼 금융부문의 적극적인 해외진출 전략을 모색하게 된 것은 중국의 국제수지와 외환보유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지난해 말 현재의 무역수지와 외환보유고가 각각 1천19억달러, 8천189억달러에 이른데 따른 것이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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