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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中, 車순수출국 부상 등록일 : 2006-02-21 조회수 : 751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수입을 처음으로 앞질러 중국이 마침내 자동차 순수출국이 됐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증가하면서 침체된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물론 유럽과 일본의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국 자동차제조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과 수입은 각각 17만2800대와 16만1900대로 수출이 수입을 능가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반면 수입은 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국은 2005년 3만1100대의 승용차와 10만대의 트럭 등 17만2800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수출 대상지역은 시리아 등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 집중됐다. 치루이(奇瑞)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1만8000대를 해외로 수출했다. 치루이차의 인기모델은 GM대우의 마티즈와 흡사한 'QQ'로 가격은 7000달러에서 8000달러 사이다. 치루이차 측은 오는 2008년에는 30만~40만대 정도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같은 기간 중국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중심으로 16만1600대를 일본 독일 한국 등지에서 수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비록 수출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앞으로 자동차 부문의 무역수지 흑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들이 중국에 공장을 설립, 중국 내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수입은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에서 중국 자동차업체들의 총점유율도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上海) 소재 컨설팅회사인 오토모티브 리소시즈 아시아(ARA)에 따르면 가격경쟁력이 있는 중국 토종 자동차들은 중국 시장의 26%를 차지, 27.4%의 점유율을 보인 일본 자동차를 바짝 추격했다.


이 같은 중국의 변모는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단순한 합작회사 수준이 아니며 일부 자동차업체들의 경우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평가했다.


그렇지만 중국의 저가 자동차들이 유럽과 미국시장을 점령할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 아직 중국의 자동차 기술이 안전성, 친환경기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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