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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中 광둥성, 2020년 한국 따라잡는다 등록일 : 2006-02-23 조회수 : 770

중국 광둥(廣東)성의 경제규모가 내후년께 대만을 넘어서고 2020년께면 한국까지 뛰어넘을 것이라고 장더장(張德江) 광둥성 당 서기가 22일 밝혔다.

홍콩 문회보(文匯報) 23일 보도에 따르면, 장 서기는 한 세미나 강연에서 광둥성 국내총생산(GDP)이 매년 12% 성장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2020년이면 한국을 따라잡아 '아시아의 네마리 용'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둥성 GDP가 지난 2004년 이미 홍콩과 싱가포르를 추월했다면서 현재의 12% 성장률을 유지할 경우 2008년이면 대만을 넘어서고 성장속도가 다소 늦춰져 10% 성장률을 기록할 경우엔 2009년, 9% 성장률이라면 2010년께 대만 추월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을 추월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2020년께면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서기는 덩샤오핑(鄧小平)이 개혁.개방을 시작하면서 광둥성에 향후 20년동안 아시아의 네마리 용을 따라잡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사명을 부여했는데 지금에서야 그 임무가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지난해 광둥성의 재정총수입이 4천400억위안(약 53조원)에 달해 지난 1994년 중국 전체의 재정총수입을 초과했으며 지난해 대외무역액도 2002년 중국 전체의 무역액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광둥성은 작년에 재정수입 증가치만 800억위안을 넘어선데 비해 절반 가량의 성(省)은 재정총수입도 800억위안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면 광둥성의 빠른 발전속도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 필리핀 등 동남아국가를 방문했을 당시 해당국 정상들이 자신을 귀빈으로 극진히 대접하더라며 이는 장더장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뒤에 버티고 있는 거대한 광둥성의 경제역량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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