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7월 중 월간 기록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104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11일 집계됐다.
이로써 중국의 무역 흑자는 올들어 첫 7개월 간 모두 500억 달러로 지난해 전체 흑자 320억 달러를 이미 크게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월간 무역흑자 기록은 지난해 12월의 111억 달러다.
로이터가 앞서 실물경제학자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예상한 중국의 7월 무역 흑자폭은 83억 달러 가량이었다.
관측통들은 중국이 지난달 위안(元)화를 2.1% 전격 평가절상한 데 대해 미국 등에서 여전히 불만이 많음을 상기시키면서 무역 흑자폭이 이처럼 대폭 확대됨으로써 중국에 대한 추가절상 압력이 더욱 거세지게 됐다고 내다봤다.
홍콩 소재 HSBC 은행의 쿠홍빈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수입 증가율이 둔화된 것도 무역흑자 확대의 원인"이라면서 "흑자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은 7월 중 수출이 한해 전에 비해 28.7% 증가한 데 반해 수입 증가폭은 12.7%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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