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廣東)성이 주하이(珠海)시 헝친다오(橫琴島)를 새로운 경제특구로 지정할 것을 추진중이라고 홍콩경제일보가 1일 보도했다.
광둥성은 중국 중앙정부에 헝친다오를 홍콩과의 경제협력 특구지로 개발할 것을 제안하고 금융기관과 무역회사, 외국자본 등을 유치하기 위한 계획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하이시 남단에 위치한 면적 86㎢의 섬인 헝친다오는 홍콩에서 41해리 떨어져 있고 마카오와 근접해 있으며 현재 거주인구는 3천명이다.
광둥성은 범주장(珠江) 삼각주 개발 차원에서 헝친다오를 홍콩의 금융 및 상업을 기반으로 홍콩 은행들의 위안화 결산업무 등 금융 무역업을 위주로 하는 금융 특구로 개발하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세무 및 금융정책을 완화, 홍콩 등 외국자본을 끌어들이는 한편 각종 국제회의 및 박람회를 유치하고 고효율, 무공해 기술 제품의 연구단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홍콩, 마카오 기업이 헝친다오에 투자할 경우 기업 소득세율을 홍콩, 마카오와 동일하게 책정해주고 외국기업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기업 소재지로 환원하는 획기적인 방안도 검토중이다.
통관은 폐쇄식으로 관리하되 출입국 제한은 기존 경제특구에 비해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중국엔 1980년 광둥성 선전(深천<土+川>), 산터우(汕頭), 주하이(珠海), 푸젠성의 샤먼(厦門)이 경제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1988년 하이난다오(海南島)가 경제특구로 지정돼 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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