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본의 한국투자 유치를 위해 1일 상하이(上海)에서 `한국투자환경설명회'가 열렸다.
산업자원부 조원익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합동투자협력사절단이 자리한 가운데 중국 기업인들은 "한국에 투자할 경우 어떤 인센티브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또 최근 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과 부산, 광양 경제자유무역지구와 동북아 허브 전략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관심이 높은 사안이었다.
조 차관은 "중국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할 경우 일정한 요건을 갖추는 것을 전제로 거의 무료로 공장을 설립하고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동안 7-8년간 외국기업들이 한국에 와서 투자를 해왔다"면서 "그 결과 돈벌어서 나가지 못한 기업이 없을 정도"라며 중국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유도했다.
무엇보다도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화상대회에 중국기업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국기업인들은 한국의 투자환경을 주로 물을 뿐 단기간내에 한국에 투자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는 등 신중한 태도로 일관했다.
상해총영사관 관계자는 "외국기업들이 쇄도하는 중국시장을 상대로 한국투자유치를 설득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중국기업의 한국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전략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관합동투자협력사절단은 이날 상하이 설명회에 이어 2일 지린성 창춘에서 개최되는 제1회 동북아무역투자박람회에 참가한다. 조 차관은 우이(吳儀) 부총리, 보시라이(薄熙來) 상무부장을 예방하는 한편 지린성 왕민(王民) 성장을 만나 동북3성 투자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중국에 민관 투자협력사절단이 파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절단은 한국무역협회, 자동차공업협회, 자동차부품연구원, 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 벤처기업협회, 코트라(KOTRA), 서울 세계화상대회조직위원회, 금호타이어, 현대자동차, GM대우, SK가스, 두산인프라코어 등의 관계자 70여명으로 구성됐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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