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북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이자 수입국인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에너지위기 공동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2005 동북아 석유포럼이 21일 개막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동 개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동북아 석유산업의 지역협력 증진을 주제로 이틀간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2001년 베이징, 2003년 도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허동 수 GS칼텍스 회장,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 와타리 후미아키(渡文明) 신일본석유 회장, 왕티에푸(王天普) 시 노펙(중국석화) 총재 등 동북아 3국의 정유사 최고경영자(CEO), 석유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3국 관계자들은 특히 고유가 지속이 에너지 대소비국이자 원유수입국인 한중일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원유구매 협상력 강화, 비축 시설 공동이용, 고유가 장기 대응능력 제고, 신.재생에너지 개발, 에너지 절약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모하메드 알리포 제디 석유시장분석 실장이 `세계석유시장의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어서 석유 공급자인 OPEC과 에너지 수요자간에 심도 있는 토론이 전개될 전망이다.
CEO포럼을 주재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북아 석유업계를 이끌고 있는 최고경영자간의 교류와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왕티에푸(王天普) 시노펙 총재도 "한중일 3국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긴급대응시스템 설립과 탐사 및 개발, 정제, 석유화학 공정에서의 협력을 강화해야할 시기"라고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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