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은 수출에 편중된 경제구조의 개선을 새로운 정책 방향으로 삼겠다고 20일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날 3분기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급증하는 무역흑자가 전반적인 경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성명은 경제의 효율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및 물가 안정을 위해 경제와 대외무역 구조개편을 가속화하고 국내수요를 활성화하는 거시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수출과 맞물린 투자에 의해 힘을 발휘하는 중국의 성장모델이 무역장벽의 확산에 취약하다는 중앙정부의 판단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는 분석했다.
미국은 일련의 중국산 섬유제품에 대한 쿼터를 부활했고 중국은 최근 유럽연합(EU)과의 험난한 협상 끝에 대EU 섬유류 수출가격을 단속하기로 약속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중국의 무역흑자는 620억달러이며, 연말까지 8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성명은 수년째 9% 이상 유지해 온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다소 낮아지고 있지만 부동산, 자동차, 철강 등 일부 분야의 고정자산 투자가 아직도 과열상태이고 석탄, 석유, 전력 등의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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