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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中 경제중심 ‘창장삼각주-보하이만’으로 이동 등록일 : 2005-09-27 조회수 : 596

창장(長江)삼각주와 보하이(渤海)만이 주장(珠江)삼각주를 따라잡으며 중국 경제성장의 중심지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궈징지스바오(中國經濟時報)가 27일 보도했다.

이 같은 경제 중심의 북상은 금융산업이 상하이 일대로 집중되고 산둥 성이 한국 경제를 등을 업고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제 중심지, 북으로 이동=최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05년 중국 100대 현(縣)’에는 저장(浙江)성, 장쑤(江蘇)성, 산둥(山東)성의 현급 도시가 68개나 포함되어 전체의 절반을 훨씬 넘어섰다. 저장 성이 30개로 가장 많았고 산둥 성이 20개, 장쑤 성이 18개였다. 저장과 장쑤는 창장삼각주 지대이며 산둥은 보하이 만 지역이다. 도시 수를 보면 광둥(廣東) 중심의 주장삼각주 경제를 누룬 셈이다.

사회과학원의 쉬펑다(徐逢達) 교수는 “중국의 경제중심이 주장삼각주에서 창장삼각주와 보하이 만 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는 금융중심지가 홍콩을 위시한 광둥, 선전에서 상하이(上海) 일대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쉬 교수는 “특히 창장삼각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금융중심지가 상하이 푸둥(浦東)으로 이동하면서 인근 저장 성과 장쑤 성의 경제가 동반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회과학원의 류샤후이(劉霞輝) 교수 역시 “광둥 중심의 경제가 쇠락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며 “창장삼각주 일대는 주장삼각주 지역보다 하이테크산업이 발달한 데다 노동력도 풍부해 발전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주장삼각주의 성장잠재력이 빛을 잃어가자 중국 전역에서는 저장-장쑤 발전모델을 배우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는 창장삼각주 경제가 이제 중국 최고의 경제 중심지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급부상한 산둥 경제=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부신 성장을 보인 지역은 보하이만 경제권의 산둥 성이다. 산둥 성은 이번 순위에 20개의 도시를 포함시키면서 장쑤, 광둥을 앞질렀다.

한국 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산둥 중심의 보하이만 경제는 앞으로도 한국을 등에 업고 고속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상하이 인근 도시에서 투자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산둥 쪽으로 중소기업들의 투자가 더욱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쉬펑다 교수는 “산둥 경제가 비교적 느린 속도의 발전을 이뤄왔지만 자원, 노동력 등이 풍부해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은 저장, 장쑤보다 크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향후 랴오닝(遼寧),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등지의 공업발전이 가속을 붙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보하이만의 경제는 승승장구할 것으로 분석됐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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