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도로운송시장을 외자기업에 전면 개방했다고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가 27일 보도했다.
중국 교통부는 올해부터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의 기업과 개인이 독자 형태로 중국 내에 도로운송업체를 설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외자기업은 중국 내에서 도로화물운송, 화물ㆍ여객 터미널, 자동차 정비사업 등을 독자운영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정부는 외자기업이 독자, 합자, 합작 등 다양한 투자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특히 서부와 동북지역, 농촌의 화물ㆍ여객 터미널 등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외자기업의 투자를 장려할 계획이다.
장젠페이(張劍飛) 교통부 도로실 실장은 “시장개방 확대를 위해 외자기업의 합법적인 권익보호에 힘쓰겠다”며 “이를 위해 각종 서비스ㆍ무역 장벽과 공정경쟁을 가로막는 제도 및 지역보호주의를 없앨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교통부가 허가한 외자계 도로운송업체는 919개이며 총 투자액은 50억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국이 WTO에 가입한 후 3년 동안 새로 설립된 기업 수는 122개이며 이들은 13억달러를 투자했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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