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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패션협회, 중국 전문가 양성 나서 등록일 : 2005-09-28 조회수 : 516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와 함께 중국패션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첫 작업으로 10월 17-30일 '중국 패션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협회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국인ㆍ중국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중국 패션산업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수적인 데도 지금까지는 철저한 사전연구가 부족해 문제가 많았다"면서 앞으로 중국패션 전문가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패션협회의 전문지식과 무역협회의 교육노하우를 접목한 커리큘럼을 담고 있으며 이론과 사례 중심의 국내교육과 현장 중심의 중국 현지교육으로 나눠 실시한다.

수강신청은 10월 13일까지 한국패션협회(☎(02)528-4742)로 하면 된다. 강좌는 중국에 대한 이해, 현지기업 관리, 중국 패션산업 현황,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 중국시장 진출 성공ㆍ실패 사례, 상하이 패션쇼 참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협회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한 우리 업체들은 한국의 60배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에 산재한 유통시장과 소비자의 다양한 행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한국식 경영기법과 상품기획에만 의존, 지난 수 년 간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했다"며 이는 그간 패션업계가 저임금 하나만 바라보면서 무작정 진출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최근 우리 의류ㆍ패션업계에서는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이자 중요한 생존전략 거점으로 보는 인식이 증대하면서 중국 진출이 급증하고 있다. 2000년에는 진출 기업이 3-5개였으나 2002년 이후 1년6개월 사이에만 30여 개가 진출했고, 금년을 전후해 50-70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 12월 한국패션협회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의 선호도는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4위를 차지한다. 이는 한류의 영향이 절대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향후 중국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할 경우 한국 섬유산업 재도약에 결정적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협회는 보고 있다.

현재 중국은 해마다 여러 도시에서 대규모 패션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지원과 낮은 노임을 바탕으로 한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과거 실크로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유명 패션업체들도 거대한 중국시장의 매력에 이끌려 속속 진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최근 수 년 간 매년 300억 달러 이상의 의류를 수출, 세계시장의 16.2%를 점유하면서 세계 최대 의류생산국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함께 2005년 무역자유화가 실현되면서 중국 의류제품은 전세계 교역시장의 30%대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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