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새 인터넷 뉴스사이트 규제는 1억명 이상이 가입해 새 정보 소스로 떠오르고 있는 인터넷과 블로그 이용자들에 대한 통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신식산업부(信息産業部)가 25일 발표한 새 규제 조치는 이미 정부 통제 아래 있는 기존 매체들이 아닌 블로그와 인터넷 뉴스사이트들에 대한 통제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베이징(北京) 소재 언론.기술 자문회사인 `울프 그룹 아시아'의 데이비드 울프 사장은 "기존 매체들에 이것은 규정을 재확인하는 것밖에 안된다"면서 "이것은 블로거와 허가를 받지 않은 제도권 매체 밖의 개인과 언론인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중국의 새 인터넷 뉴스사이트 규제 조치는 조작된 정보나 포르노 유포 외에 국가 안보를 해치거나 국가 기밀을 누설하고 국가 통일성을 훼손하는 콘텐츠를 규제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규제는 또 불법 집회나 단체를 조직하는 등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들을 금하는 한편으로 인터넷 채팅시 실명을 사용하고 대학 토론방에도 대학생만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서방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은 새로운 언론 매체"라며 "기존 활자 및 방송 매체는 규제가 쉬운 반면 인터넷은 지난 5-10년 사이 급속히 성장했다"고 중국의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은 향후 문자메시지 등 휴대전화 이용에 대한 규제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인터넷 규제가 생각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당국은 광산사고의 은폐를 노린 현지관리들이 기자들에 뇌물공세를 편 사실을 보도한 허난의 경제일간지를 1개월 간 정간시켰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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