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양안 간 교역 증대에 발맞춰 중국과 가까운 2개 도서 지역에서 내달 3일부터 처음으로 중국 화폐인 위안화의 거래를 허용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위안화 거래가 허용되는 섬은 중국 남동해안에 근접한 킨먼(金門)과 마주(馬祖)로, 이들 섬 거주민과 대만 및 중국 관광객들은 거래 승인을 받은 특정 장소에서 최대 20만달러(660달러)까지 위안화를 교환할 수 있게 된다.
대만 당국은 그러나 이들 지역에서의 위안화 거래 허용이 대만과 중국의 은행 간 거래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대만은 아직 중국과의 무역 및 관광 교류를 금지하고 있지만 지난 2001년부터 킨먼 및 마주섬과 중국 푸젠(福建)성 간의 부분적 교류는 허용해왔다.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은, 대만이 이번 조치를 취한 뒤 향후 대만 및 중국 방문객의 대만 입국시 위안화를 소지할 수 있도록 하고 결국 대만 본토에서 적절한 위안화 거래를 허용하는 3단계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90년대초 이후 대만 기업들은 중국에 1천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양안간 간접 교역은 60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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