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황금연휴에 즈음해 중국 정부가 매년 3차례씩 일주일간 쉬도록 한 장기휴가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2일 보도했다.
국무원은 1월1일 춘절(春節.설) 및 5월1일 노동절의 일주일 연휴 기간을 줄이고 고용주와 직원간 협의를 통해 장기휴가 기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다. 그러나 10월1일 국경절 황금연휴는 그대로 존치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당초 지난 99년부터 관광증진과 내수진작을 위해 매년 3차례의 법정 장기휴가제를 채택했으나 일률적인 휴가로 인해 전국 교통이 마비되고 여행 서비스의 질도 하락하는 등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춘절 연휴 이후 중국 정부는 춘절, 노동절 휴가 기간을 줄이거나 없애고 유급휴가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연구해왔으나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문회보는 전했다.
중국내 여행업계도 강제 유급 휴가제 도입을 당국에 요청하고 있으며 최근 설문결과 50% 가량이 휴가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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