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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새 비단길이 시베리아 횡단철도 위협 등록일 : 2005-10-06 조회수 : 550

중국의 '새 비단길' 프로젝트가 시베리아 횡단 철도(TSR)를 통한 물류 유통을 위협할 것이라고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흐멜 연해주 자동차 유통 협회장이 밝혔다.

연해주 지역방송 PTR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연해주 주의회 의원을 겸하는 흐멜 회장은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유라시아 물류 포럼(IRU-MCAT)' 참석 경과에 대해 최근 보고하는 자리에서 중국의 '새로운 비단길' 프로젝트가 물류 유통과 관련한 TSR의 입지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흐멜 의원은 "중국이 거액을 들여 모색하고 있는 '새 비단길'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이란-터키를 연결하는 철도노선을 통해 중국 화물을 유럽으로 유통하고자 하는 것으로 유라시아 화물 운송에 있어 TSR은 이 노선에서 자연스럽게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는 "연해주의 외국인 투자 기업 가운데 중국 업체가 40%인 200여개일 정도로 연해주와 중국 동북 3성 간 경제협력은 현재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양측의 경제교류 현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연해주는 모든 종류의 교통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면서도 천혜의 지역적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연해주가 일본이나 미국으로 유통되는 중국 화물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흑룡강-나홋카항 혹은 블라디보스토크 항을 잇는 '연해주-1'과 길림성-하산 지역을 잇는 '연해주-2' 노선의 물류 유통 인프라 설비 계획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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