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개막되는 중국 공산당 제16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6期 5中全會)가 중국의 새로운 발전전략 지침으로 `자주창조(自主創新)'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홍콩의 친중국계 일간 문회보(文匯報)가 7일 보도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 중장기 발전방향으로 심의할 예정인 제11차 5개년계획(11.5계획 2006∼2010년) 건의안에서 과학기술의 자주적 창조 능력 향상이 가장 중요한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근 중국 공산당은 제1차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대체적인 11.5 계획의 틀을 마련하고 경제 사회의 발전방향을 지속가능한 발전 궤도로 진입시키기 위한 6가지 필수 지침을 잠정 확정했다.
이중 하나가 자주적 창조 능력 증진으로 과학교육 및 인재강국 전략을 심화 발전시켜 `자주창조' 정신을 과학기술 발전 전략의 기준으로 삼고 산업구조 조정 및 성장방식 개선의 핵심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중국의 과학기술력을 세계 28위에서 15위로 올려 창조형 국가 대열에 진입한다는게 이번 11.5 계획의 주요 목표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도 이번 전체회의를 앞두고 지방시찰을 하면서 지방 관리들에게 자주적 창조 능력의 배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련 부처도 11.5 계획의 과학기술 발전전략으로 `서로 힘을 합해 자주적으로 창조하고 옛것을 뛰어넘는다(協同集成 自主創新 重點跨越)'는 12자 지침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인 경제안정과 자원절약형, 환경보호형 사회의 건설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과학기술의 발전이 필수적이라는게 중국 지도부의 판단이다.
특히 중국위협론이 부각되고 있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기술 이전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으로선 독자적인 과학기술 능력의 개발이 불가피해졌다는 상황인식도 이 같은 지침을 마련하는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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