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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中 중앙은행장, 한류는 경제진작의 성공적 모델 등록일 : 2005-10-07 조회수 : 510

중국 중앙은행장이 한국의 `한류'가 연예.문화산업을 매개로 내수 경제를 진작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격찬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6일자에 따르면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은 경제주간지 차이징(財經)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이 한국 드라마를 방영하는 TV와 한국 스타들에 대한 보도를 쏟아내는 언론들로 인해 한국에 장악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 올림픽 스포츠 스타를 제외하고는 중국 연예계 스타들은 대부분 한국, 홍콩, 대만 연예인들"이라고 말했다.

저우 행장은 한국의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대중문화에 대한 인기가 일부 한국 상품들의 이미지와 판매를 올려주고 있지만 `한류'는 단순한 수출지원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류'가 외출과 소비를 촉진시키는 `스타 문화'의 적극적인 수용으로 가정의 문화생활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우 행장은 특히 여가 활동의 부족으로 일과후 도시중심가가 텅 비어버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한국의 도시들을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이 경제개발 추진에 있어 과도한 해외 무역의존도를 피해야 한다며 서비스 부문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문화산업의 발전을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서비스 산업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인도나 브라질, 러시아보다 낮은 32% 수준이다.

저우 행장은 서비스 산업 가운데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부문들은 의약, 문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부문이라며 이중 문화산업은 다른 경제영역에 파급되는 일출(溢出) 효과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성공한 도시들은 시민들의 소비를 촉진시키는 사회.문화생활을 창조했다며 시민들이 기꺼이 비싼 상품을 구매하도록 만드는 `스타 산업'도 문화산업의 중요한 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연예.문화산업의 침체는 정부 지도자나 공산당보다 스타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들 부문을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는 정책의 결과라는 점을 저우 행장이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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