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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中 무역흑자 지난해 세배... 통상 및 환율 마찰 예고 등록일 : 2005-10-07 조회수 : 518

중국의 올해 무역흑자 규모가 섬유, 의류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의 세 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미국 등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의 통상 마찰이 증가하고, 위안화 추가 절상에 대한 압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가운데 중국인민은행 총재가 위안화 추가 절상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중국 상무부는 올해 중국의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7500억달러, 수입은 18% 늘어난 66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이 전망대로라면 중국의 무역흑자액은 900억~1000억달러로, 지난해 320억달러의 약 3배에 달하게 된다. 국제경제연구소(IIE)의 니콜라스 라디는 “이는 주목할 만한 변화”라면서 “최근 10년 동안 중국 경제가 지금처럼 수출에 의존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저우샤오찬(周小川) 중국인민은행 총재도 이같은 여건을 의식해 미국 등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의 통상 마찰을 우려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또 위안화 추가 절상에 대한 미국 등의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저우 총재는 “앞으로 3년 안에 국내 소비가 늘어나지 않는다면 중국은 성장을 위해 더 수출에 의존하게 되고, 이는 통상, 환율, 지적재산권 등과 관련한 분쟁을 야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환율 문제와 관련, 저우 총재는 경제 전문지 차이징(財經)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위안화를 재평가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AWSJ)은 이코노미스트들의 말을 인용, 저우 총재의 발언은 원론적 수준의 말이라고 분석했다. 2주 후에 있을 존 스노 미재무장관과의 만남을 의식한 의례적 발언이라는 것이다.

FT는 저우 총재가 위안화 추가 절상에 대한 미국의 압력을 피하기 위해 중국의 무역흑자 축소 방안으로 위안화 추가 절상보다는 국내 소비, 특히 부자들의 소비 활성화 방안을 먼저 강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저우 총재는 차이징(財經)과의 인터뷰에서 “경제 규모가 큰 국가의 무역수지는 환율 조정보다는 국내 소비 증감에 의해 더 영향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FT는 저우 총재가 국내 소비 활성화의 돌파구로 요즘 중국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는 한국의 연예산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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