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가장 큰 경쟁력인 저임금 노동인구의 증가세가 지난해 처음으로 둔화된데 이어 오는 2011년엔 감소세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콩 영자 일간지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 10일자에 따르면 중국 사회과학원의 차이팡(蔡昉) 인구 및 노동경제연구소장은 중국의 노동인구가 2011년께 증가를 멈추고 2021년까지 계속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중국 전체의 노동인구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긴 했지만 증가 규모는 2003년보다 7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력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중국 농촌지역에 산재한 1억5천만명의 잉여 노동력도 급속한 경제성장으로동부 연안 공업지역으로 대거 이주하면서 수년 내 고갈될 것이라고 차이 소장은 내다봤다.
차이 소장은 "취업 기회가 늘어나는 속도가 노동인구의 증가속도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인력 공급시장에 구조적 결함이 발견되기 시작했다"며 "그동안 `무제한적 노동력'에서 창출됐던 중국의 경쟁력도 함께 움츠러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사회과학원은 이와 함께 중국 경제성장 동력의 69%가 싼 인건비에서 창출되고 28%가 자본투자, 3%가 기술 및 효율성 증진에서 나오고 있다는 분석결과도 발표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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