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당국은 중국의 불법 이주자를 막기위해 광둥(廣東)성과 접경지역에 설치된 출입제한 구역의 절반을 개발할 계획이다.
쩡인취안(曾蔭權) 홍콩 행정장관이 12일 시정연설을 통해 “효과적인 관리통제가 이뤄질 경우 광둥성 선전과 맞붙은 금지구역을 대폭 축소할 계획”을 밝혔다고 홍콩언론이 보도했다.접경지역 개발이 이뤄질 경우 지역총생산(GRP) 규모가 2400억달러(약 247조원)에 이르는 홍콩-선전의 경제통합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홍콩 당국은 현재 개발제한이 해제된 토지의 구역설정, 교통, 발전수요, 환경, 인프라건설 등에 대해 연구검토를 거쳐 오는 2007년부터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이 지역은 70%가 습지, 구릉, 농지로 이뤄졌으며 지난 1951년 영국 식민지 당국이 중국의 불법 이주자를 막기위해 완충지역으로 출입을 금지했다.
최근 중국인의 홍콩 개인여행이 자유화되면서 접경지역을 이용하는 불법 도피자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이 지역에서 붙잡힌 불법 월경자는 2003년 1448명이었으나 지난해 1026명으로 줄었고 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482명에 그치고 있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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