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해 무역흑자를 무려 2천330억달러나 축소 발표했다는 사설기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의 철강.섬유 등 여러 관련 산업 분야들이 중국의 위안화 절상 등과 관련해 강경 조치를 취하도록 부시 행정부와 미 의회를 설득할 명분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사설 연구업체 '조지타운 경제학 서비스'(GES)의 팻 매그래스 이사는 미 상무부가 13일 공개한 미국 무역적자 규모를 토대로 중국과 무역하는 국가들의 무역통계치를 비교 분석해 중국의 이같은 무역흑자 은폐 규모를 밝혀냈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 8월 대(對)중국 무역적자가 224억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 8개월간 무역적자도 1천530억달러로 지난해 전체 규모 1천620억달러에 육박했다고 발표했다.
매그래스 이사는 이날 중국통화연맹(CCC)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중국 무역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40개 국가들의 무역통계치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들 국가가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규모와 중국이 수출했다고 공개한 내용과 큰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할 때 지난해 중국의 실제 무역흑자는 458억달러가 아닌 2천786억달러라고 추산했다.
CCC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근거로 미 재무부의 큰 정책변화가 이뤄져 중국이 통화조작국으로 지정되도록 해야 하고 국제통화기금(IMF)도 중국에 대해 위안화를 추가 절상하도록 압력을 강화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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