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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티베트 철길 열렸다 등록일 : 2005-10-17 조회수 : 479

중국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던 시장(西藏) 자치구(티베트)에 중국 서부 칭하이(靑海)성과 연결된 칭짱(靑藏)선이 완공되면서 한족 문화 유입을 우려하는 티베트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언론은 16일 티베트 자치구 라싸(拉薩)에서 칭하이성 거얼무(格爾木)로 이어지는 칭짱선 2구간 1,142㎞가 15일 완공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1979년 개통된 칭하이성 시닝(西寧)~거얼무 간 814㎞를 잇는 1구간에 이어 전구간 1,956㎞가 완공된 것이다.


최고 높이 해발 5,072m, 평균 높이 4,500m의 세계 최고도 철로로 중국 당국이 2001년부터 공사비 3백30억위안(4조2천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대역사다. 노선의 대부분이 고원지대를 지나는 난공사여서 건설노동자들은 산소마스크를 쓰고 철로를 부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칭짱선이 개통되면 라싸에서 베이징까지 가는 데는 48시간이 걸린다. 열차는 승객들의 고산병 증세를 방지하기 위해 밀폐된 채 운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티베트측에서는 이 철로로 인해 티베트 문화가 말살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티베트측은 중국 정부가 이 철로를 이용해 한족을 티베트로 대거 이주시키고 중국의 정치·경제적 지배를 강화해 티베트 독립 움직임을 봉쇄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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