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산업의 부흥을 위해 '자주 브랜드'를 발전시키자." 최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중국 신(新)브랜드 포럼'에 참석한 업계 전문가들은 '자주 브랜드'를 화두로 삼았다.
급속한 경제성장을 구가하면서 질적인 발전을 유도하고 중국 산업의 독자적 능력을 배가하기 위해서는 중국만의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포럼에서 중국의 유명한 경영분야 전문가인 랑즈정(郞志正)은 "신브랜드의 핵심은 자주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브랜드 창출은 선진적인 기술수준이 필요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자주적인 지적재산권이 필요하다"며 "자주적인 지적재산권을 보유해야 자국브랜드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한 국가의 경제능력을 평가할 때 자체 브랜드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척도라고 규정하면서, 이런 맥락에서 중국업계는 여전히 뒤져 있다는 반성과 함께 분발을 촉구했다.
포럼은 중국만의 '자주 브랜드'를 더욱 고양하자는 것을 포럼의 결론으로 채택하면서 막을 내렸다.
이런 가운데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17일 자체 브랜드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혀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상하이 자동차는 12억4천만 달러를 투자, 2006~2011년 사이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현지 영자지 상하이데일리가 전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중국측 파트너인 상하이자동차는 일단 2008년까지 독자모델의 차체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며 2015년까지는 엔진과 차대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상하이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민족주의는 사상과 외교에서만 확산되는 것이 아니라 경제분야에서도 변수가 되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계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한국의 대응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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