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남산으로 이전한 주한 중국대사관 영사부가 17일부터 본격적인 비자 발급 업무에 들어갔다.
대지 면적 1072평, 건평 605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새 건물은 전 세계 중국 영사부 중 최대 규모다. 주한 중국대사관 측은 "한.중 양국 간 교류 확대로 비자 발급 요청이 급증함에 따라 영사부 공간을 대폭 늘렸다"며 "한국인과 화교들에게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비자를 취득한 우리 국민은 135만 명에 달했다.
이번에 영사부가 새로 들어선 곳은 중국 음식점인 옛 동보성 자리로, 남산 케이블카 매표소 바로 옆에 있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내려 남산 방향으로 500m쯤 걸어가면 된다. 비자 관련 업무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11시30분. 문의 전화는 02-756-7300이지만 회선 부족으로 통화하기는 무척 힘들다.
한편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명동에 자리 잡은 주한 중국대사관은 당초 25층짜리 고층빌딩으로 재건축이 추진됐으나 우리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방침에 따라 계획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임시 대사관은 현재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 있다.
(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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