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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국산 TV 이젠 싸구려 아니네 등록일 : 2005-10-25 조회수 : 531

중국 가전업체가 대형 평면, 액정, PDP등 고급 TV시장에서 선전하면서 한국과일본의 글로벌 메이커들을 제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 상하이 등 200개 도시의 1800개 백화점의 컬러TV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중국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83%를 넘어선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금액 기준으로도 70%를 점유해 중국 가전 메이커들이 저가 제품뿐 아니라 고가제품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중국 질량(품질)협회 사용자위원회가 국내외 8개 브랜드의 액정TV를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산 브랜드가 외국 합자브랜드보다 품질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특히 샤화(廈華)는 '마이크로 크리스탈 화질'이라는 핵심기술로 품질만족도,선호도 가정 보유율, 외형디자인 만족도 등에서 외국 브랜드를 물리치고 1위를차지했다.

질량협회 관계자는 "중국 브랜드가 외국 브랜드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20년만에 처음이다"고 밝혔다.

창훙(長虹) 하이신(海信) 샤화 TCL 하이얼 신커(新科) 등 중국 토종브랜드는기술력을 높인데다 중국 전역에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주요 도시에서만 서비스망을 설치한 외국 브랜드에 비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내수시장에서 한국의 삼성 LG, 일본의 도시바 파라소닉 소니 등의 외국 유명브랜드에 맞서고 있는 중국 토종 브랜드는 수출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8월까지 액정TV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23%, PDP는 126%가 급증했다. 미국 유럽뿐 아니라 외국 가전의 시장진입이 어려운 일본시장에도 중국산 고급TV가 팔리고 있다. 업체별 평면TV 수출에서 샤화가 1위에 올랐으며 신커 TCL이각각 7위와 14위를 차지했다. PDP 수출에서는 창훙 촹웨이 하이얼이 선두권에올랐다.

이 처럼 중국 토종 가전업체들이 고가 TV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것은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갖춰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외국기업과 합작 등을 통해 평면TV등 고가품 제품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중국 가전업체들이 고가 TV제품을 대량생산하면서 가격인하 공세를 취하고 있는데다 소득이 늘어나면서 주력 TV제품은 기존 브라운관 TV에서 평면TV로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지난 10월 1일부터 시작된 1주일간의 국경절 황금연휴기간 동안 가전매장에서는 평면TV가 매출의 중추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대형 가전유통업체인 쑤닝전기는 이 기간동안 평면TV가 전체 TV매출의 65%를 차지해 처음으로 브라운관 TV의 매출을 넘어섰다. 평면TV가격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촹웨이 하이신등의 42인치 PDP TV는 이미 1만위안(약 130만원)대 이하로 떨어졌다.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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