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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국산 수산물 안전성검사 강화 합의 등록일 : 2005-10-27 조회수 : 508

한-중, 현안 논의 핫라인도 개설키로
중국, 김치문제 한국측 대응에 불만


앞으로 중국산 활어를 한국에 수출하려면 중국 당국이 발급한 위생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또 부적합 활어 양식장에 대한 수입중단과 현지점검이 가능해졌으며, 말라카이 트 그린과 같은 긴급 현안을 협의할 수 있는 핫라인이 한.중 양국 간에 개설된다.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26일 베이징(北京)을 방문, 리창장(李長江) 중국 검 역총국장과 회담해 이같이 합의했다.

회담에서 합의한 '한중 활어 위생약정'에 따르면, 한국으로 활어를 수출할 수 있는 업체는 등록 양식장으로 제한된다. 이 등록된 양식장들은 말라카이트 그린, 수은, 카드 뮴, 납 등 8개 위생검사 항목과 잉어봄바이어스, 참돔이리도바이러스 등 11개 어류 질병 검역항목에 대한 사전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부적합 수산물을 수출한 양식장 및 수역에 대해서는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잠정 수입중단 조치가 취해지며 수입국 요구에 따라 양 식장 및 수역에 대한 현지점검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양국 현안으로 대두한 말라카이트 그린의 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이 성분이 검출 된 잉어, 뱀장어, 향어, 농어, 가물치, 무지개송어 등 9개 품종에 대해서는 중국측 이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고 중국 당국이 발급한 위생증명서를 첨부하기로 했다.

오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 사이에 발생하는 급박한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 기 위해 전문가 및 전담부서 간 긴급 협의채널(핫라인) 구축을 제안, 리 총국장의 동의를 받았다.

한편 리 총국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에 수입되는 한국산 제품에도 문제가 있지만 우리는 대외적인 발표에 힘쓰기보다는 제품별 검사를 진행하며 이를 시정하는 실사구시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말로 한국측 대응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이런 문제가 생기면 동의와 협조를 통해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복잡한 문제를 간단히 처리하는 사람이 훌륭한 지도자"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 장관은 김치 등 식품안전 문제는 국민위생과 연관된 사안이라는 점을 설명한 뒤 이로 인한 갈등이 통상마찰로 번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고 리 총국장은 이에 공감을 표시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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