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제품 국제기준 부합..김치완 무관
중국은 주로 한국, 일본 등 외국 기업이 중국 내에서 독자 또는 합자 생산하는 식품 보관용 PVC랩 생산에 가소제인 DEHA의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중국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의 류자오빈(劉兆彬) 대변인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PVC를 법정 검사목록에 올려 강제검사 대상 수출입품목에 포함시킴으로써 위생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질검총국은 지난 14일 이후 중국 국내에서 생산되는 44종의 PVC랩 제품을 샘플조사한 결과 국가표준 및 1991년 제정된 국제식품법전위원회(CAC)의 기준에, 다른 식품보관용 랩인 PE와 PVDC도 국가표준에 각각 맞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질검총국은 그러나 일부 PVC랩 제품에 포함돼 있는 DEHA의 경우 일정한 조건에서는 인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앞으로 이의 사용을 금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에는 현재 12개 성에서 47개 업체가 식품보관용 랩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PVC 생산업체는 6개로서 이들 6개 업체의 연간 PVC 생산량 1만t의 90%는 중국 내수용이고 나머지 10%는 수출된다.
6개의 PVC 생산업체는 일본 3개사, 한국과 대만 각 1개사 등이며 한국 독자기업인 다롄(大連)의 삼영화학은 중국 PVC시장의 20%를 차지하는 중국 최대의 PVC 생산업체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중국산 김치의 위생문제가 불거지기 전부터 중국 일부 언론이 연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질검총국의 자체 조사결과에 근거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