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중국의 수출입총액은 1조6000억달러를 넘어서지만 교역증가율은 10%대로 대폭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상무부의 싱크탱크인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은 "중국의 최근 몇년간 대외교역량은 연간 30%이상의 고속성장을 해왔지만 내년에는 15% 좌우로 축소될것이다"고 밝혔다.
리위스(李雨時) 부원장은 최근 광저우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 참석해 "올해 광저우 교역회의 성과를 분석해보면 내년도 수출 증가율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무역보복 등의 영향으로 의류와 섬유의 수출이 줄어들것이다"고 밝혔다. 리 부원장은 내년도 중국의 교역총액은 1조6000억달러를 넘어서지만 향후 몇년간 교역 증가율은 10%대로 떨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시작되는 '11차 5개년(11.5) 청사진'기간중 70%가 넘는대외의존도를 낮추고 내수시장 육성 중심의 경제발전전략을 마련한 것도 교역증가율 감소를 부추킬 것으로 보인다.
과도한 무역흑자도 위안화 절상 압력을 가중시켜 교역 증가율을 떨어뜨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상무부는 이달 초 올들어 대미무역흑자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과도한 무역흑자로 인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와 무역 마찰이 급증하고 위안화 환율 절상 공세가 거세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중국은 올해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사상 최대규모인 9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전망되는데 올 3분기 무역마찰을 겪고 있는 규모는 89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배나 급증했다.
이와함께 중국이 내년부터 기업의 해외투자를 대폭 늘려 생산기지를 다양화하기로 한 전략도 교액 증가율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투자기관인 모건스탠리도 일본 등 주요 대중 투자국가의 생산설비 이전 움직임, 미국의 소비여력 감소와 금리인상 등으로 중국의 수출증가율이 주춤해질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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