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ㆍITㆍ철강분야등 해외서 대약진…경제 고속질주 견인
美갤럽 200대 유명브랜드 선정
‘브랜드 파워로 승부한다.’ 명품 소비대국으로 우뚝 선 중국이 국내 브랜드의 명품화에 적극 나섰다.
미국 여론조사기구인 갤럽과 중국의 경제전문지인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는 최근 홍콩 마카오 대만 중국 4개 지역의 1000여개 유명브랜드를 대상으로 ‘2005년도 200대 중국 유명브랜드’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200대 브랜드에는 롄샹(聯想), 하이얼(海爾), 창청(長城)포도주, 중화(中華) 등 중국 최고급 브랜드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특히 200대 브랜드에는 정보기술(IT), 항공, 철강 분야는 물론 포도주, 보험 분야의 브랜드까지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해외 브랜드의 중국 진출과 중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브랜드 선정은 중국 국내 소비시장의 최근 변화를 읽을 수 있고 나아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미 롄샹, 하이얼 등 중국 브랜드는 해외시장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외기업들은 중국 브랜드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해외의 유명브랜드 기업들은 중국에서 전략적 파트너 물색에 나선 상태다.
아직까지는 중국의 브랜드 파워가 세계 유명브랜드에는 뒤처져 있지만 중국 정부는 갈수록 강력해지는 중국 브랜드의 파워가 향후 중국 경제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국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국 경제의 고속질주를 이어갈 수 있는 길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중국인들의 명품 선호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최근 상하이의 한 언론이 상하이, 저장(浙江), 장쑤(江蘇) 등 세 지역의 네티즌 12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8.8%가 명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가운데 56.7%가 명품을 사기 위해 따로 돈을 저축하고 있으며 1인당 연간 평균 명품소비에 사용하는 돈은 2만2063위안(약 286만8190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자국 브랜드시장의 성장이야말로 11차 5개년계획(11ㆍ5계획) 기간동안 전 면적 ‘샤오캉(小康)사회의 건설’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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