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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푸둥 임대료 7년새 6배 껑충 등록일 : 2005-11-03 조회수 : 528

중국 ‘200대 민간 재벌’에 드는 대기업이 상하이(上海)의 신경제 중심지 푸둥(浦東)의 임대료 폭등에 두 손을 들었다.


1996년 상하이에서 창업한 전자제품 양판업체 융러가전(永樂家電)은 99년 푸둥 명물인 둥팡밍주(東方明珠)타워 부근 상가 건물을 임대해 1만㎡(3025평)짜리 초대형 매장을 냈다. 신다루점(新大陸店)이라 이름 붙인 이 매장은 회사가 낸 첫 번째 대형 매장. 융러가전은 신다루점을 기반으로 큰 성공을 거둬 지난해 중국 500대 민영 기업 중 185위로 성장했다. 현재 상하이 등 중국 각지에 80여개의 매장이 있으며 지난달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그러나 건물주는 개점 당시 연 600만위안(약 7억8000만원)이던 임대료를 계속 올려 올해는 2600만위안(약 33억8000만원)을 받았다. 게다가 “내년 임대료는 올해보다 46% 오른 3800만위안(약 49억5000만원)을 받겠다”고 지난달 통보했다. 7년 만에 6.3배 뛴 것. 그러자 융러가전은 “해도 너무한다”며 재계약을 포기하고 지난달 28일 매장 간판을 내렸다.


이 회사 황젠핑(黃建平) 부장은 “지금까지도 임차 비용이 벅찼지만 회사로선 ‘1호점’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어 감수해 왔다”며 “하지만 내년 제시액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액수”라고 말했다고 상하이 일간지 동방조보(東方早報)가 1일 전했다.


그러나 건물 관리업체 관계자는 “융러가전이 아니라도 우리가 제시하는 임대료에 건물을 빌릴 업체가 나설 것”이라고 여유를 부렸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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