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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中기업 스스로 환율변동 대처를 등록일 : 2005-11-04 조회수 : 523

시장 역할에 더 무게…위안화 변동폭 확대해야

위용딩(餘永定) 중국 런민(人民)은행 금융통화정책위원 겸 중국사회과학원 교수가 중국 정부에 위안화 환율 변동폭의 추가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위 위원은 2일 파이낸셜타임스(FT)과의 인터뷰에서 “위안화 변동폭이 더 확대돼야 하며 수출기업들은 환율변동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기업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그들 스스로가 변화에 대처해 나갈 수 있어야 하지만 현재 중국 정부가 이들에게 보내는 시그널은 강하지 않다”면서 환율 변동에 적응할 수 없는 기업들을 중국 정부가 지원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의 경제성장을 감안하면 위안화 가치 재평가는 불가피하다”면서 “이를 두려워해서는 안 되며 지금이 시장에 더 큰 역할을 부여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7월 21일 위안화를 달러화에 대해 2.1% 소폭 평가절상하고 일일 변동폭을 0.3%포인트로 설정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대해 중국 기업들과 선진국들은 서로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FT는 설명했다.

오랫동안 고정환율 환경 아래에서 보호를 받아온 중국 기업들은 이 같은 조치를 달가워하지 않는 반면 선진국들은 위안화 환율의 추가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중국의 노동집약적 산업이 위안화 상승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지만 중국 정부는 이 분야의 장기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중국을 방문한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이달 예정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중국 방문 전에 위안화 가치가 재평가되기를 희망한다는 점을 중국 지도부에 전달한 바 있다. 현재 미 재무부는 세계 각국의 환율정책 동향을 정리한 하반기 환율보고서를 작성 중이며 이 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명시할지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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