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자인과 브랜드, 기술까지 무차별적으로 도용하고 있는 중국산 `짝퉁' 전자제품에 대해 국내 전자업계가 공동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6일 중국산 불법 복제품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국내업체들을 중심으로 민간차원의 협의체 구성 등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일 업계 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흥회는 간담회 결과 불법 복제품 증가로 인해 국내업체들이 브랜드 이미지 손상과 매출 감소 등의 피해를 입고 있으며,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한 공동대응 필요성을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진흥회는 이에 따라 피해업체를 중심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민간중심의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 짝퉁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기업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복제품 조사와 단속을 실시하는 등 적극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일간 민간단체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정품과 복제품을 비교하는 로드쇼를 진행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워크숍도 개최할 계획이다.
진흥회가 10월 한 달간 국내 1천여개 전자업체를 대상으로 피해실태를 조사한 결과 중국산 복제품은 휴대폰과 MP3플레이어, 셋톱박스, 에어컨, 냉장고, 센서, 칩 등 제품부터 부품까지 거의 모든 부문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회 관계자는 "중국산 짝퉁제품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업계의 의견 조율을 거쳐 공동 대응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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