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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국도시 금융환경, 상하이 최고 등록일 : 2005-11-08 조회수 : 504

상하이(上海)가 중국 도시 가운데 최고의 금융환경을 자랑하며 국제금융도시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중궈신원(中國新聞), 홍콩상바오(商報) 등 중화권 언론은 최근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에서 발표한 ‘중국도시 금융환경 평가’ 보고서를 인용, 상하이가 중국 50개 도시 가운데 최고의 금융환경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발표된 순위는 도시의 경제기초, 기업신뢰도, 금융발전속도, 사법환경, 사회신용문화, 정부신뢰도, 중개서비스 발전정도, 금융기관 독립성, 사회보장 등 9개 분야에 걸친 종합적인 조사를 거쳐 나온 결과다.

상하이에 이어 닝보(寧波), 원저우(溫州), 항저우(杭州), 선전 등이 종합지수에서 1급을 받으며 2~5위를 차지했다. 타이저우(台州), 쑤저우(蘇州), 샤오싱(紹興), 자싱(嘉興)이 그 뒤를 이었고 베이징(北京)은 간신히 10위에 랭크됐다.

지역별로는 동부 연안지역의 금융환경이 가장 우수하게 평가된 반면 중부지역은 서부보다도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연안의 3대 경제권역에서는 상하이 중심의 창장(長江)삼각주 일대가 강세를 보였다. 창장삼각주 내에서는 저장(浙江)성이 장쑤(江蘇)성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둥(廣東)성 중심의 주장(珠江)삼각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베이징, 톈진(天津) 중심의 환발해 경제권에도 밀리며 3대 경제권역 중에 최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10위에 간신히 이름을 오른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라는 이유로 유리한 금융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하이와 비교해 보면 경제와 금융시장의 시장화가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아직까지는 경제활동을 정부가 주도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은 지난 7일 ‘중국 금융안정 보고’를 발표하고 현재 중국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런민은행측은 또 금융안정이 금융기관의 ‘무(無)도산’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며 적자 금융기관은 도산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시켰다.

특히 런민은행은 향후 환율을 포함한 금융시스템의 자유화를 지속하겠으나 이같은 자유화는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고 강조했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같은 보고는 이달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방중에 맞춰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허용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을 수그러들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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