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도 산업디자인 열풍이 불고 있다.
비즈니스위크 최신호(11월21일자)는 중국 기업들이 자체 디자인실을 대폭 강화하고 디자인 컨설팅 회사도 수백 개씩 생겨나는 등 '디자인 붐'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미국 IBM PC부문을 인수한 레노보의 경우 디자인 인력을 최근 80명으로 늘렸다. 2002년 이 후 두 배 늘어난 수치다. 레노보는 스마트폰인 ET960 모델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산업디자인우수상(DEA)을 수상하는 성과를 낳았다.
디자인에 대한 주목은 '넥스트(Next) 삼성이 되자'란 구호로 나타나고 있다.
삼성이 지난 10년간 디자인 개발에 전력을 집중한 결과 일본 소니나 미국 애플컴퓨터보다 더 많은 디자인상을 수상하고 세계 최고 브랜드로 안착한 점을 중국 기업들도 벤치마킹하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의 유지다 부사장은 "디자인이야말로 중국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노키아 모토로라 GM 폭스바겐 등 다국적 기업들도 속속 중국에 디자인 연구센터를 열고 있다. GM의 경우 중국디자인팀을 2002년 이후 3배로 늘려 현재 80명의 인력을 가동하고 있다.
중국 대학가에서도 산업디자인은 가장 인기있는 전공으로 자리잡았다.
중국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칭화대는 6만㎡ 규모의 디자인 연구관을 열기로 하는 등 디자인 관련 학과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출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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